'2골' 혼다,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테베스와 어깨 나란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20 06: 31

혼다 케이스케(28, AC밀란)가 베로나전서 2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밀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서 혼다의 2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4승 2무 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은 밀란은 6분 뒤 혼다가 스테판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었다.

혼다의 날이었다. 후반 11분엔 팀에 쐐기골을 안겼다. 아딜 라미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밀란은 후반 42분 니콜라스 로페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3-1로 승리하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혼다는 이날 2골로 올 시즌 리그 6호골 고지에 도달하며 테베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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