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 예매율 31%..이상 기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20 07: 52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점유율 31.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개봉이 보름 이상 남아있는 가운데 보인 성적으로서는 놀랄 만한 수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인터스텔라'는 11월 한국영화 화제작들과 쟁쟁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셉션'과 거울 이미지 같은 영화"라는 평이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달구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이 출연한다. 35mm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X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11월 5일 24시(11월 6일 0시)부터 상영을 시작한다.
한편 예매율 2위는 23일 개봉을 앞둔 '레드카펫'(8.9%)이 차지했고,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수성 중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7.5%로 3위를 기록했다. 30일 개봉하는 '나의 독재자'(6.6%), 11월 개봉작 '카트'(5.8%)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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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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