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호평, “윤석영이 스털링 잡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0 08: 48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한 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영국 언론의 좋은 평가를 들었다.
윤석영은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리버풀과 EPL 8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는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2-3으로 석패했다.
QPR은 후반 22분 리차드 던의 뼈아픈 자책골 뒤 후반 42분 바르가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QPR은 종료 1분 전 쿠티뉴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바르가스의 천금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콜커의 자책골이 나오며 2-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소속팀은 패했지만 윤석영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 수비수 윤석영은 스털링을 쉽게 잡았다. 윤석영은 스털링이 공격시도를 할 때마다 완전히 끝냈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몰’은 “윤석영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스털링을 상대하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임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10점 만점 중 6점을 부여했다.
첫 단추를 잘 꿴 윤석영이 앞으로 QPR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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