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한국과 메이저리그 4강 2014 연봉 비교
OSEN 천일평 기자
발행 2014.10.22 10: 16

[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201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강은 올해 선수 연봉 총액만큼 제대로 성적을 냈을까?
올해 구단별 연봉 총액 순위는 외국인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국내 선수를 합친 연봉 총액 순위는
1. 삼성 84억원   2.한화 80억원   3. LG  76억원

4. 롯데 72억원    5. SK 62억원    6. 넥센 61억원
7. 두산 59억원    8. KIA 55억원   9. NC 51억원  
 
외국인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국내 선수의 연봉 총액 순위는
1. 삼성 75억8천700만원(평균연봉 1억4천50만원)
2. LG 64억4천700만원(1억2천164만원) 3. 롯데 62억6천600만원(1억1천604만원)      
4 한화 57억8천200만원(1억1천564만원) 5. SK 53억4천900만원
6. 두산 51억8천300만원(9천967만원)   7. 넥센 51억3천900만원
8. KIA 46억9천400만원(9천580만원)    9. NC 40억9천400만원(7천713만원)
리그 우승팀 삼성은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부터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구단이었는데 올해도 가장 많은 연봉을 선수들에게 주면서 4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이루어냈습니다.
국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액이 작년보다 15.1% 오른 역대 최고액인 1억4천50만원이나 됩니다.
삼성은 외국인선수 벤덴헐크(25만달러, 마틴(25만달러), 나바로(25만달러)에게 비교적 적은 액수를 지급했습니다.
LG는 이제까지 삼성 다음으로 연봉이 많은 팀이었는데 올해도 국내 선수들에게 삼성에 이은 평균 연봉이 1억2천164만원이 돌아가면서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외국인선수는 리오단(25만달러), 티포트(40만달러), 스나이더(15만달러)와 시즌 도중에 탈락한 조쉬 벨(당초 연봉 50만달러)가 계약했습니다.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한화는 국내 선수들에게 9개 구단 중 지난 해보다 가장 많이(34.1%) 인상된 1인당 1억1천564만원을 주었습니다.
외국인선수도 앨버스(70만달러)로 최고액을 지급하고 타투스코(20만달러), 피에(25만달러)와 계약, 연봉 총액이 80억원에 이르렀지만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넥센은 지난 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국내 선수 연봉을 20.1% 올렸으나 그래도 연봉 총액 순위는 7위이고 외국인선수를 합치면 6위입니다.
지난 해 1군경기에 처음으로 등장해 팀 성적 7위에 올라 놀라게 한 신예 NC는 올해 연봉 총액이 아직은 9위이지만 올 시즌 성적이 리그 3위로 대폭 뛰어올라 내년에는 연봉이 한층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롯데는 한화 못지않게 올해 선수들의 연봉을 많이 올려 연봉 총액 순위는 3, 4위를 차지했지만 작년 리그 5위에서 올해는 7위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투자를 많이 해도 빠른 시일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프로야구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 올해 연봉 총액은 2억3530만 달러(약 2485억원)로 지난 15년 동안 최고 연봉 구단이었던 뉴욕 양키스를 제쳤습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10% 올렸는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연봉을 지급한 휴스턴 애스트로스(4454만달러, 약 470만원)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해 작년과 같은 성적을 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성적이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잡혀 탈락했지만 올해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눌려 구단 프런트를 바꾸는 조직개편에 착수했습니다.
반면 양키스는 올해 2억381만 달러(약 2156억원)에 그친 2위였습니다.
하지만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팀 성적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밀려 2위로 내려 앉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4강의 연봉 순위와 총액은 샌프란시스코가가 1억5419만 달러(1629억원)로 7위,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9203만 달러(972억원)로 19위이고 세인트루이스는 1억1102만 달러(1173억원)로 13위, 볼티모어는 1억741만 달러(1134억원)로 15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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