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난생 처음 죄수복..기분 묘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22 09: 31

배우 한지혜가 '전설의 마녀' 촬영에서 죄수복을 입은 것에 대해 "난생 처음 입는데, 기분이 묘하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22일 MBC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언제 이런 옷을 입어보겠나, 참 많은 경험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인은 주홍글씨를 몸에 달고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긍정적인 캐릭터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 것에 감사드리며, 제 몫을 다하는 수인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혜가 수의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극중 수인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철창에 갇히게 되는 신세가 된다. 푸른 수의만큼이나 파리한 모습의 수인은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버스에서 내린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휘청거리는 모습에 안쓰러움이 묻어난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
한지혜는 첫 번째 마녀 문수인역을 맡았다. 문수인은 고아 출신이지만 신화그룹의 맏며느리로 운명을 딛고 일어선 전설의 여인이다. 하지만 수인의 남편이자 신화그룹 첫째아들 마도현이 죽자, 마회장의 계략으로 교도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전설의 마녀'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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