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0 제압...기업은행, GS 3-0 완파하고 설욕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22 21: 11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올 시즌 V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지난 18일 올 시즌 V리그 개막전서 '라이벌'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을 챙기지 못한 채 2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문성민(18득점)과 리베르만 아가메즈(16득점)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오스멜 까메호(20득점)와 최홍석(11득점)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IBK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서 준우승의 아픔을 안겼던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7-25, 28-26, 25-22)으로 완파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반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개막전서 흥국생명에 패한 데 이어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GS는 결정적인 순간 19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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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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