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레버 에드워즈 사장, "여성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 위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24 07: 19

"스포츠와 피트니스, 여성들의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5년 봄/여름 시즌을 위한 여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세계 정상의 여성 스포츠 스타 27명과 함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 나이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먼스 사업 분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육상 단거리 스타로 떠오른 앨리슨 펠릭스(29) WNBA 올스타에 선정돼 케빈 듀런트와 함께 ‘팀 듀런트’로 올스타전에 나선 미녀 농구스타 스카일라 디긴스(24) 아시아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황색돌풍’ 리나(32)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패션의 중심지 소호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나이키의 브랜드 부문 사장인 트레버 에드워즈를 만났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대대적인 쇼케이스를 통해 컬렉션을 미리 공개한 이유에 대해 에드워즈 사장은 "현재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면 우먼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굉장하다. 단순히 숫자만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 그리고 피트니스에 대한 수요 자체가 굉장히 늘었다"며 "여성들에게 있어 스포츠와 피트니스가 하나의 유행이 아니라 꾸준한 삶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여러 혁신적인 제품으로 여성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드워즈 사장은 "여성들의 경우, 스타일이 없으면 그 어떤 퍼포먼스도 없다. 여성들의 선택 기준은 보기 좋고(Looks good) 기분이 좋고(Feels good) 기능이 좋은(Fuctions well) 것이다. 다른 것들은 그 후의 일이다"라며 미적 감각과 디자인, 그리고 기능적인 측면을 골고루 중요시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품 자체에서 오는 만족 이외에도 나이키의 N+TC 등 다양한 앱에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스포츠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일상생활과 트레이닝을 결합한 나이키 우먼스의 철학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지원군이자 삶과 운동을 공유하는 여성들의 사회적인 만족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에드워즈 사장은 이번 2015년 봄/여름 시즌 쇼케이스에서 나이키가 중점을 두고 개발, 소개한 세 가지-플라이니트, 타이즈, 스포츠 브라-에 대해 "우리에게 있어 스타일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우리의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기능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컬렉션이 여성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그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stball@osen.co.kr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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