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르난데스 영구 영입 결정...이적료가 관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24 08: 14

레알 마드리드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의 영구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에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다. 맨유가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에르난데스에게 레알 마드리드 임대는 절호의 기회였다. 마음이 편해진 에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있다. 4경기 중 3경기가 교체 투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특급 조커의 면모를 다시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
에르난데스가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는 에르난데스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스타 에르난데스와 영구 이적을 체결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미 에르난데스의 영구 이적을 결심한 상태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로 알려진 1700만 파운드(약 287억 원)를 모두 지불할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하는 에르난데스의 적정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 수준이다. 1200만 파운드로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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