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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바르샤의 전쟁 '엘 클라시코', 관전 포인트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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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쟁 '엘 클라시코'가 또 다시 찾아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4-2015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를 갖는다.

단순한 빅매치가 아니다. 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톱 클래스의 경기력을 비롯해 선수 개개인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리그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그리고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야기는 화제도 되지 못한다.

▲ 호날두 vs 바르셀로나의 수비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 타이틀은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몫이 돼 있다. 호날두는 7경기서 15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서 개막 후 8라운드까지 15골을 넣은 것은 호날두가 사상 처음이다. 득점왕 경쟁자로 꼽히던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이상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절반 수준인 8골, 7골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엘 클라시코'서 상대할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지금까지의 수비진과 차원이 다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8경기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호날두는 과연 바르셀로나의 막강 수비를 넘어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 막강 공격진 vs 막강 공격진

최다 득점 1위(30골) 레알 마드리드와 최다 득점 2위(22골)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특히 승점 관리를 신경 쓰는 리그 후반이 아닌 만큼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축구가 예상된다. 최다 득점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지만, 바르셀로나가 기가 죽을 것 같지는 않다. '엘 클라시코'부터 가동되는 바르셀로나의 득점 머신이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내세워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도 호화롭다.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도 바르셀로나의 삼각편대 못지 않는 득점력을 갖췄다.

▲ 메시, 프리메라리가 통산 득점 1위 될까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메시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의 대결의 경우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로부터 가져왔다. 메시의 기록은 총 21골. 무엇보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서 12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는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의 공격수가 되느냐가 걸린 경기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1골만 더하면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가 되고, 2골을 더하면 최다 득점자가 된다. 바르셀로나의 최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순간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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