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는 남미 선수들 하기 나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25 07: 17

‘호날두 대 메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미의 스타들이 ‘엘 클라시코’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을 치른다. ‘핵이빨’ 수아레스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슈퍼스타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콜롬비아의 신성으로 월드컵에서 6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데려왔다. 이어 코스타리카의 수호신 골키퍼 키일러 나바스를 보강했다. 공수에 걸쳐 크게 전력을 높였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 역시 기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에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까지 가세하면서 창이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특히 이번에 ‘엘 클라시코’에 데뷔하는 남미스타 3인방의 활약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밖에 메시와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너지며 쓴맛을 봤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 등 독일의 핵심전력까지 보강했다. 자존심이 상한 슈퍼스타들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두 팀의 라이벌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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