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볼까”..서태지 VS 이승환, 오늘 동시간대 맞대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25 08: 43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친다.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두 사람의 무대가 같은 시간에 방송돼 시청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MBC ‘2014 서태지 컴백쇼 크리스말로윈’과 JTBC ‘히든싱어3’ 이승환 편이 오늘(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태지 컴백쇼’가 11시 15분, ‘히든싱어3’가 11시에 편성, 방송시작 시간에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동시간대 경쟁을 한다.
서태지와 이승환. 워낙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수들이기 때문에 TV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반가운 상황이지만 같은 시간에 방송돼 시청자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특히 서태지와 이승환 모두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MBC는 이날 서태지의 공연을 단독 방송한다. 이와 더불어 김구라와 일대일의 토크도 함께 담길 예정으로 콘서트 외에 새로운 내용도 담길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는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바 있지만 독설가 김구라가 JTBC ‘썰전’에서 서태지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거침없이 질문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히든싱어3’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을 원조가수로 섭외했다. 이승환을 공연을 위주로 활동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이승환은 매 공연마다 최고의 음향 퀄리티를 선보이는 가수. 이에 ‘히든싱어’는 그동안 진행되던 반주 음악에서 벗어나, 방송 사상 최초로 라이브 밴드로 진행돼 한층 더 기대감이 상승 되고 있다.
‘히든싱어3’ 제작진은 MR반주에 노래를 해본 적 없다는 이승환을 위해 밴드 연주라는 새로운 시도로 공연장을 안방으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특별한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태지와 이승환의 대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이들의 무대가 어떨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