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의 투비즈, 프랑스 리그1 출신 감독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25 10: 20

황진성의 소속 팀인 AFC 투비즈가 벨기에 1부리그 진입을 위해 새 감독을 선임했다.
AFC 투비즈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버트 마를롯(51)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이 인수하며 화제가 된 AFC 투비즈는 유럽 선진축구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던 마를롯 감독을 선임하며 더 큰 무대로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를롯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조련사 스타일이다. 프랑스 리그1 소속의 RC 랑스에서 10년간 코치와 리저브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프랑스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자크 상티니(전 프랑스국가대표팀 코치), 기 루(전 AJ 오세르 감독), 다이엘 르끌래흐끄(전 US 발렝시앙 감독) 등 프랑스의 유명감독들과 함께 활동했다. 특히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성장시키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준범 AFC 투비즈 단장은 “클럽의 더 큰 목표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단테 브로뇨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전 감독에게 아쉬운 마음을 표현다. 이어 “새로운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AFC 투비즈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마를롯 감독은 “나를 믿고 기회를 줘서 고맙다. 기회에 부응하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임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난 마법사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마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AFC 투비즈는 벨기에 브뤼셀 근교 투비즈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이며, 유럽 구단 최초로 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대표 심찬구)이 지난 8월 인수했다. 황진성은 투비즈의 첫 한국인 선수로 8월 31일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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