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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샬케 1-0 제압...7G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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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손흥민은 26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 2014-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최근 치른 7경기(컵대회 포함)서 4승 3무,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반면 샬케는 승점 11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3일 제니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도우미로 맹활약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후반엔 득점 욕심도 내비치며 골잡이 본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반엔 골 보단 도움에 집중했다. 동료들에게 연신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상대의 볼을 가로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키슬링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간발의 차로 키슬링의 발에 닿지 않았지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가 일품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와중 레버쿠젠은 후반 8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엔 상대 공격수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다. 훈텔라르가 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자칫 위험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이었다. 후반 39분엔 힘이 잔뜩 들어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틴 예드바이가 위험한 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몰렸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골 욕심을 냈다. 레버쿠젠은 결국 1골 차의 진땀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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