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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데뷔' 박소연, 스케이트 아메리카 女 SP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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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김연아 키즈'의 대표주자로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인 박소연(17, 신목고)이 그랑프리 데뷔전을 훌륭하게 마쳤다.

박소연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TES 30.79점 PCS 24.95점을 받아 합계 55.74점으로 5위에 올랐다.

1위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 67.41점) 2위는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 65.57점)가 차지했다.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펼친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60.81점으로 3위에 올랐다.

1그룹 2번째로 경기에 나선 박소연은 자신의 연기곡인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침착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한 박소연은 두 번째 트리플 럿츠 단독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려 수행점수(GOE) -1.6점의 감점을 받았으나 마지막 더블 악셀은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전인데다 전체 2번째로 나서는 만큼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박소연은 침착하게 연기를 마쳐 좋은 점수를 받았다. 1그룹 연기가 끝날 때까지 1위를 지킨 박소연은 5위를 사수하며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상위권 실력자들과 함께 2그룹에서 연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열린 아시안트로피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소연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포디움 진입을 노린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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