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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나를 찾아줘', 제목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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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나를 찾아줘'러 바뀐 사라진 여자가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나를 찾아줘'는 지난 25일 전국 17만 439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3만 7608명. 

지난 23일 개봉 후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 원제는 사라진 여자를 뜻하는 '곤 걸(Gone girl)'이다. '나를 찾아줘'는 번역되어 출간된 원작 소설 제목을 따랐다.

국내 제목에 대해 '한국 정서에 맞게 잘 바꿨다', '원제와 너무 달라 아쉽다', '알고보면 영화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제목',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제목이지만 아쉽다" 등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반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만으로 호기심을 일이키는 데에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더 게임', '파이트 클럽', '패닉 룸', '조디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등을 만든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란 타이틀을 달게 됐다. '곤 걸'이 북미에서 통했다면 '나를 찾아줘'는 현지화 제목으로 국내 관객들의 구미를 당긴 모습이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이날 6만 583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8만 3160명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큘라:전설의 시작', '레드카펫'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나를 찾아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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