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염경엽, "이번 PS, 부지런하고 간절한 야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26 15: 08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은 저희한테는 축제였고 즐기는 포스트시즌이었지만 욕심이 조금 부족해서 실패를 경험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넥센은 정규 시즌 최종일날 한화에 패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넥센은 이틀 휴식 후 바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 들어가 첫 두 경기를 이겼으나 이후 내리 3연패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염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은 부지런하고 1승을 위해 간절하고 절실한 야구를 할 것이다. 팬, 선수, 팀이 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염 감독은 27일 1차전 선발로 우완 헨리 소사를 내세웠다. 염 감독은 "어떻게 짜는 게 우리 팀에 가장 강할까를 생각해 3선발을 결정했다. 밴 헤켄보다 회복력도 빠르고 최근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소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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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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