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스 오브 파이어' 잭 브루스, 71세 나이로 별세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27 11: 18

1960년대 연국의 전설적 록밴드 크림 출신 베이시스트 겸 보컬 잭 브루스가 향년 7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은 “잭 브루스가 영국 서폭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브루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없는 음악 세계는 더 빈약한 곳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음악과 함께 우리 마음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1943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브루스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교육을 받았으며, 존 메이올의 블루스 브레이커스 앨범 작업에 참여 하며 에릭 클랩튼을 만났다. 이후 1966년 클랩튼, 진저 베이커와 함께 크림을 결성해 당시 영국 록음악계를 뜨겁게 달궜다.
크림은 ‘아이 필 프리(I Feel Free)’, ‘선샤인 오브 유어 러브(Sunshine of Your Love)’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 당시 크림은 2년여 동안 3,500만 장의 앨범을 팔았고, 이들이 1968년 발표한 ‘휠스 오브 파이어(Wheels of Fire)’로는 세계 최초로 ‘플래티늄 디스크’ 상을 수상했다.
브루스는 크림 히트곡 대부분의 가사를 쓰고 노래 했으며, 크림 해체 후에는 솔로로 활동하며 지난 3월 앨범 ‘실버 레일스(Silver Rails)’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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