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의 야큐이야기]巨人 베테랑 포수 아베, 1루수로 완전전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0.28 10: 47

요미우리 주전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35)가 내년부터 1루수로 전향한다.  
는 요미우리 간판스타이자 주전포수인 아베가 내년부터 1루수로 완전히 전향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아베는 지난 27일 가을 마무리 훈련 첫 날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면담을 거쳐 1루수로 전향하기로 결정했다.,
아베는 지난  2001년 요미우리 입단 이후 주전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목 통증 등 부상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타율 2할4푼8리, 19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결국 포수로서 한계를 느끼고 포지션 변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는 이미 이번 시즌 도중 1루수로 뛰기도 했다. 24경기에 1루수로 출전해 실책 1개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1루수 타율 2할7푼2리(81타수 22안타). 포수 타율 2할4푼3리(378타수 92안타)의 데이터를 비교하며 1루수 타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베는 이날부터 포수 미트 대신 1루수 미트를 갖고 그라운에서 수비훈련을 했다. 하라 감독은 "아베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년부터는 1루수를 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타율 3할에 30홈런을 목표로 정했으면 좋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라 감독의 희망처럼 아베의 1루수 전향은 아베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올해 요미우리는 우승을 했지만 중심타선의 장타력 부진에 고전했다. 최다홈런도 로페즈의 22개에 불과했다. 아베는 이승엽의 요미우리 시절 절친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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