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조 매든 감독 전격 임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30 06: 50

시카고 컵스가 템파베이 조 매든 감독(60)을 임명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 매든이 컵스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컵스는 지난해 3년 계약을 체결한 릭 렌테리아 감독을 1년 만에 바꾸게 됐다.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의 말처럼, 앞으로 컵스는 스토브리그 큰 손으로서 ‘2015 디비전 우승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든 감독의 이적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프리드먼 단장이 템파베이에서 LA 다저스 사장으로 이동한 이후 매든 감독 또한 템파베이를 떠날 확률이 높았다. 다저스행을 예상한 전문가도 많았으나, 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을 재신임했다. 결국 매든 감독은 컵스의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전까지 매든 감독은 컵스 측과 5년 2500만 달러 수준의 연봉 계약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든 감독은 2006년부터 템파베이를 맡아 9시즌 동안 781승 729패 승률 5할1푼7리를 기록했다. 템파베이의 리빌딩을 이끌었고, 2008년에는 처음으로 템파베이를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2008시즌과 2011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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