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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사진]JS 우승 이대호,'감격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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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후쿠오카, 이대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4번타자 이대호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일본시리즈까지 소프트뱅크 우승을 견인했다.

소프트뱅크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즈와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5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웃었다. 4차전 오른 손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붕대를 감고 이날 5차전에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을 강행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휘두르며 소프트뱅크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일본시리즈까지 3년 만에 일본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우승은 1959·1964·1999·2003·2011년에 이어 팀 역사상 6번째. 한신은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을 꿈꿨으나 원정 9연패에 빠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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