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3개월만의 공식석상..밝고 유쾌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31 16: 46

배우 설리가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설리는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7월,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3개월 만의 공식석상이다.
그는 이날 영화 '패션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싱크로율이라고 하면 은진이의 못생겼을 때 모습이 집에 있을 때 모습과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장난이고 은진이가 외모 아닌 등수를 선택한 아이지만 진심이 많이 느껴지도록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이렇게 '패션왕'과 '해적' 촬영을 같이 할 수 잇었던 건 모두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저를 예쁘게 봐주시고 내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을 향한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설리는 극 중 등수를 위해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곽은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패션왕'은 간지에 눈 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