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괴력 홈런포' 강정호, MVP 선정...KS 정조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31 21: 55

결정적인 홈런포로 넥센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강정호(27, 넥센)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자단 투표 결과 강정호는 전체 59표 중 34표를 얻어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1,2차전에서 대포가 터지지 않아 다소 우려를 모았던 강정호는 3차전 2회 선제 솔로홈런을 쳐냈고 4차전에서는 5-2로 앞선 7회 사실상 쐐기 투런포를 치며 넥센의 타선을 이끌었다. 모두 경기의 흐름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홈런포였다.

특히 4차전에서는 1회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7회 홈런포로 2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삼진 세 개를 당했던 2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점 활약이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아쉬웠던 기억을 지워내며 이제 한국시리즈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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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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