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리오스 구단 옵션 포기. 추신수 우익수 복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01 06: 1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에 걸려 있는 2015시즌 구단 옵션 행사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1일 1,350만 달러의 구단옵션을 포기하는 대신 1백만 달러의 바이 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

200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오스는 2회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었던  2007년 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7년간 6,900만 달러 + 2015년 팀 옵션 1,350만 달러 혹은 1백만 달러 바이 아웃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2009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웨이버 공시 후 클레임)했다가 2013년 8월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 텍사스에서 131경기에 나서며 492타수 138안타 4홈런 54타점 54득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0/.311/.398/.709 를 기록했다. 9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마지막으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가 올 시즌 주전 우익수로 뛴 리오스에 대한 옵션 행사를 포기함에 따라 추신수가 우익수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우익수로 뛰었던 추신수는 2013년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중견수로 뛰었고 텍사스에서 첫 해인 지난 시즌(2014시즌) 리오스가 우익수로 고정 됨에 따라 수비도 맡는 날은 좌익수로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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