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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이청용 ‘할로윈 골’ 볼튼 구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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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 볼튼)의 시즌 첫 골이 아쉽게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볼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캐로루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최근 2승 1패로 상승세를 보였던 볼튼은 3승 2무 10패로 리그 22위를 유지했다.


볼튼은 전반 12분과 후반 15분 카메론 출신 제롬에게 연속 실점을 했다. 이대로라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하는 상황. 이청용은 후반 41분 극적인 만회골을 넣었다. 그의 시즌 첫 골이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볼튼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청용은 첫 골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포츠 몰’은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를 온 제롬이 양측에서 골을 넣으면서 노리치 시티는 선두 더비 카운티와 같은 승점 26점이 됐다. 막판에 터진 이청용의 ‘할로윈 골’은 볼튼을 구하지 못했다”고 묘사했다.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이청용의 부활은 국가대표팀에 긍정적 요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중동원정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 미드필드의 핵심인 이청용은 이번에도 중추적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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