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팀에이치 파티투어 성료, 日 사이타마 들썩들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11.03 09: 17

배우 장근석이 그의 음악 파트너 빅브라더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가 관객을 압도하는 미친 무대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진행된 '팀에이치' 파티 투어 ‘Raining on the dance floor’에 한 회당 1만 2천명씩, 총 2회 공연 2만 4천여명의 관객을 운집시킨 전석 매진 기록은 물론 마치 대형 공연장을 대형 클럽으로 변모 시킨듯한 클래스가 다른 공연으로 사이타마 들썩이게 만든 것.
2010년 디제잉쇼로 시작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기획으로 결성하게 된 ‘팀에이치'는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과 3장의 앨범을 냈으며, 각종 기획공연으로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며 그야말로 핫한 무대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파티 투어의 형식으로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논스톱 공연으로 다 같이 즐기면서 노는 컨셉으로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좌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한 번 일어나면 끝이 날 때까지 춤추게 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무서운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특히, ‘2014 TEAM H PARTY-Raining on the dance floor’가 타 공연과 다른 특징은 2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쉬지 않고 진행된다는 점이다. 의상 교체 시간에도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오기까지를 VCR로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체력이 만만치 않으면 절대 하기 힘든 공연이라는 후문. 
또한 파티 형식이기에 무대를 4면 모두 활용,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있으며 특수효과, 레이저쇼, 물 쇼, 다양한 게임이벤트, 기타 라이브 퍼포먼스 등 화려한 디제이 음악만이 아닌 그의 감성까지 섞은 다채로운 쇼로 꾸며 누구보다 장근석다운 쇼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총 24곡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팀에이치'만의 색깔로 물들여가던 장근석은 어쿠스틱 기타버전의 ‘Driving to the highway’를 부를 땐, 팬들과 함께하는 인사법으로 노래 장단에 맞춰 동작을 취해 관계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열정의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장근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팀에이치' 공연 외에도 팬미팅 투어를 처음으로 크리쇼, 아레나 투어, 직진 페스티벌, 직진 제프 투어 등 본인이 직접 기획하여 만든 다양한 콘서트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유일무이한 만능 재주꾼으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근석은 공연 직후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나날이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알리고 인정받는 게 목표다”라며 “팬 분들이 항상 많이 응원해 줘서 고맙고, 나이가 40,50이 되어서도 멋지게 디제잉을 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빅브라더는 “매회 함께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팀으로서 더 성숙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알고 있기에 그런 부분이 시너지가 생겨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공연이 파티 컨셉이라 무대를 4면으로 만들다보니 공연을 보러오지 못한 팬들이 너무 많아 앵콜 공연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사이타마 공연을 성대하게 마친 ‘팀에이치' 파티투어는 오는 26일과 27일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할 오사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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