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백진희, 눈물+분노 완벽 열연..몰입감 ↑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03 23: 27

배우 백진희가 눈물과 분노 연기로 독하고 소신있는 검사로 완벽하게 분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가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 분)에 맞서 소신을 고수하고,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 놓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열무는 어린이집에서 넘어져 죽은 아이의 사건을 맡게 됐다. 수습 검사로서 맡은 사건에 열무는 열의를 보였다. 더불어 열무는 이 사건이 과거 동생의 죽음과 겹쳐 보이며 더욱 애착을 가졌다.

그러나 환경은 열무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다. 마약 사건에 몰두 중이던 부장검사 희만은 열무에게 "오늘 안으로 끝내라"며 단순 사고 처리를 하라고 강요한 것. 이에 열무는 희만이 탄 폭탄주를 모두 마셔가면서까지 "시간을 더 달라"고 청했다.
희만은 열무의 도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앞으로 희만과 열무가 만만치 않은 기싸움을 펼칠 것임을 예고하게 했다.
더불어 열무는 동치에게 과거 동생의 죽음을 고백하며 눈물 지었다. 열무는 동생의 죽음에 죄책감을 안고 있던 상황. 동치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리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날 백진희는 당찬 수습 검사 열무로 완벽하게 빙의, 다양한 감정신을 훌륭히 소화했다. 앞선 작품에서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 역시 백진희라는 배우를 재발견하게 하기도. 웰메이드 수사물 속에서 백진희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지 기대를 모은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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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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