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활동 '훈훈'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05 08: 23

배우 박해진이 화해와 용서의 본보기를 보였다.
박해진은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이 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박해진을 필두로 한 30명은 5시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 끝에 총 1600여장의 연탄을 옮겼다.
소속사 측은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쉬지 않고 계속 되는 연탄 봉사에 지칠 법도 했지만, 박해진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활기를 불어 넣었다"며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차를 직접 준비한 덕분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내 더욱 열심히 연탄을 나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해진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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