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KBO 외국인 선수들의 멘토 된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1.06 11: 18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라이언 사도스키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강의에 나선다.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GSI(Global Sporting Integration)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도스키의 합류를 알렸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사도스키는 29승 2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고 뛰어난 언어 습득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한국생활을 했던 외국인 투수로 기억되고 있다.
GSI는 오는 2015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KBO 활동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제 1회 연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GSI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의 서열문화를 익히고,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의 훈련을 이해하는 과정은 외국인 선수들이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다”라며 적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도스키는 한국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한국 문화, 야구 문화,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사도스키는 GSI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시작 전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은 선수들이 최고의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중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했던 케빈 유킬리스도 새로운 환경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간의 선수생활 이후 일본에서 뛰기로 했을 때, 나는 적응 문제를 겪을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유킬리스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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