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세상아덤벼라’ 전세가 폭등 일침 “서민이 돈이 어딨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9 22: 36

‘개그콘서트’가 서민가계에 부담을 주는 전세가 폭등 문제에 일침을 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세상아 덤벼라’에는 이원구, 김준현, 정범균, 박영진, 신종령, 이창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인질범 이원구는 2천원을 요구하며 경찰들과 대치했다. 그는 “전세값 2천만원을 올려달라는데 나 같은 서민이 2천만원이 어딨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박영진은 “2천만원 가지고 되겠어? 2년 있으면 2천만원이 오르고 2년 있으면 또 2천만원이 오르는데?”라고 응수했다.
이어 박영진은 “아이들이 대학갈 때까지 걱정 없이 살려면 더 큰 돈이 있어야지”라고 덧붙이며 김준현에게 “너희 집이라도 줘”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이 반발하자, 박영진은 “국가가 해결을 못하니까 너라도 나서서 해결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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