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vs 임시완 vs 여진구, 신인남우 '역대급 치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12 12: 05

역대급 치열한 신인남우상 경쟁이 펼쳐진다.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후보자(작)들이 선정, 11일 발표된 가운데, 신인남우상이 가장 치열한 부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인 남우상 후보들은 누가 받아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쟁쟁한 배우들이기 때문. '해무'의 박유천을 필두로 여진구(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임시완(변호인), 최진혁 (신의 한수), 안재홍(족구왕) 등이 후보군을 장시했다.

박유천은 이미 제 34회 영평상에서 신인남우상의 트로피를 차지할 예정. 그 만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여진구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지난 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임시완은 천만영화이자 이번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다부문 후보작이 된 '변호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가장 성공적으로 연기돌이 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런가하면 안재홍은 독립영화계에서 파란을 일으켰고, 최진혁 역시 악역으로 밀리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감독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명량'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기술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10 후보자(작)를 배출했다. 또한 '끝까지 간다'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군도:민란의 시대'는 6개 부문에, '제보자'와 '해무'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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