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군 포항 떠난다, 2015시즌 고양으로 이동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1.17 11: 57

 NC 다이노스 2군이 포항을 떠난다. 2015년 퓨처스 리그 경기를 경기도 고양시 '고양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NC와 고양시는 시설임차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17일 서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이었던 포항구장에서 퓨처스 경기를 진행해온 NC는 독립구단 원더스가 쓰던 고양으로 이동, 퓨처스 경기의 안정적 운영과 충분한 훈련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결정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10월 중순경 고양시로부터 제안이 왔다. 원더스가 쓰던 곳이라 실내 훈련장이 있고, 그라운드 컨디션도 괜찮았다. 고양시에서 요구가 먼저 왔고, 조건이 좋아 결정하게 됐다"며 "포항시와 경북야구협회에서 큰 관심을 갖고 도와줬지만 경기 편성과 대회 진행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더스가 사용한 고양구장은 훈련 시설과 환경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원더스는 2012시즌부터 3년 동안 이곳에서 퓨처스팀들과 교류경기를 꾸준히 가져왔다. 원더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게 됨에 따라 고양구장이 비었고, 이곳에 NC가 새롭게 들어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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