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배우 보아, 가수라는 선입견 없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1.21 10: 28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보아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재는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 ‘빅매치’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와 그간의 근황 등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보아에 대한 질문이나오자 “가수라는 것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아가 캐릭터 소화를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호 감독이 '이번 시나리오를 보아에게 주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는데 2~3초 정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생각해보니 잘 어울릴 거 같았다. 수경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해 의지가 강한 캐릭터다. 보아도 어렸을 때부터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비슷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익호(이정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생결단'(2006) '고고70'(2008)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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