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삼시세끼' 고아라, 유기농 예능을 드라마로 만드는 여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1.22 07: 07

[OSEN=이지영기자] tvN '삼시세끼'가 고아라의 등장으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연출했다.
21일 방송된 '삼시세끼'에서는 고아라가 특별 게스트로 강원도를 찾았다. 일면식이 없었던 이서진과 옥택연은 고아라의 등장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편하다'는 말을 하면서도 처음으로 등장한 젊은 처자에게 마음을 뺏기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택연은 또래의 등장에 평소와 표나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고아라에게 "잡곡밥을 해드릴까요?"라는 작업 멘트로 환심을 산 뒤, 닭튀김으로 고아라의 무한 신뢰를 받았다. 직접 먹여주는 센스까지 보이며 아라의 폭풍흡입을 도왔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강원도의 살벌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나시' 차림으로 돌아다녔고, 떡을 구워먹고 싶다는 아라를 위해 꿀을 구하러 다니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택연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던 서진은 아라에게 "택연에 이연희보다 너의 외모가 최고라고 했다"며 "심지어 인형같다는 말까지 했다"고 택연의 아라앓이를 폭로했다.
이어 이서진은 택연이 나시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아주 못마땅해 하며 "추운데 감기들라. 쟤 봐, 펌프질 했네. 개울에 한번 들어갔다와야 겠다"고 택연의 열기를 비웃기도 했다.
또한 이서진은 "저러다 연락하고 지내다, 연락이 잘 안되고 소원해지기 마련이지. 내가 저런 시절 안 겪어봤나. 인형같은 외모? 줬다가 뺏으면 어떻게 될까?" 등 시집 못 간 노처녀 언니같은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삼시세끼'는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과 이들의 사랑을 시기, 질투하는 방훼꾼의 등장 등 한편의 로맨스를 연상시키는 편집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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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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