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ML 꿈' 이룬 다저스 로맥, 애리조나 이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22 07: 39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유틸리티 맨 제이미 로맥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미디어인 SPORTSNET.C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맥이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에는 초청선수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인 로맥은 2003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얄즈,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 등을 거쳤지만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로맥은 2013년 11월 다저스와 계약했고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12시즌(2014년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다.  5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대타로 경기에 출장했다. (당시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4만 여 팬들은 11년 만에 메이저리그 타석에 들어서는 로맥을 열렬하게 응원했다)
이후 6월까지 메이저리그 15경기에서 2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수비 보다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으나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에 있는 동안 우익수, 1루수, 3루수로 출장했다.  
로맥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소속으로 108경기에 출장, 24홈런, 85타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0/.335/.538/.8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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