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개봉 17일만에 600만 돌파..'재관람 주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2 07: 37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가 개봉 17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국내외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 '인터스텔라'가 수성했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21일 전국 24만 29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584만 470명의 관객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개봉 17일째인 오늘(22일) 100만 돌파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스텔라'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그가 국내에서 세운 최고 흥행작은 2012년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639만명)다. 이제 '인터스텔라' 흥행에 대한 관심은 놀란 최고 흥행작, 그 후다.
'천만'을 얘기하기 위해서는, 재관람이 수반되야 할 것이다. '인터스텔라'는 '재관람 욕구를 일으키는 영화'란 점에서도 흥행 영화 공식을 따른다. 이는 영화가 35mm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상영하기 때문인 점도 큰데, 2D를 본 관객들은 아이맥스로의 재관람 욕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인터스텔라'의 한 특징이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매튜 맥커니히, 제시카 체스테인, 앤 해서웨이 등이 출연한다.
한편 현 극장가는 외화가 장악한 모습이다. '헝거게임:모킹제이'는 개봉 둘째날인 21일 9만 45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8만 7310명을 기록했다. 3위 역시 20일 개봉한 '퓨리'가 장식했다. 같은 날 8만 5445명을 동원, 누적관객 16만 5234명을 기록했다.
'카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 각각 4, 5위를 장식하며 한국영화의 체면 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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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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