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부터 '슈스케6'까지…케이블 金夜 불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22 08: 57

tvN 드라마 '미생'부터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까지,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이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금요일 심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삼시세끼'(연출 나영석 박희연)는 시청률 7.23%(케이블기준)를 기록, 지난회(6.98%)보다 0.25%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삼시세끼'는 고아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서진-옥택연이 머무르는 강원도 정선에 화사함을 안겼다.
'삼시세끼'에 앞서 방영되는 드라마 '미생'도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영된 '미생' 11회는 시청률 5.96%를 기록해 지난회(5.49%)보다 0.47%포인트 상승하며 tvN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날 11회에는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 분)과 안영이(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그리고 한석율(변요한 분)이 각자 조금 더 인정받고, 또 상사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의 공감을 형성했다.

'미생'의 기록은 큰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이후 tvN 드라마 역대 최고의 시청률이다. 특히 '미생'의 경우 남여 10대~50대 전 연령층에서 시청률 1위를 꿰차며, 2049 채널 타깃층 외에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사랑을 받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중이다.
물론 '삼시세끼'의 꾸준한 시청률 상승도 인상적이다. '미생'이 시작한 지난 10월 17일 함께 스타트 라인을 밟은 '삼시세끼'는 1회(4.29%)~6회까지 단 한 번도 시청률 하락 없이 지속적인 상승을 통해 무려 7.23%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꽃보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으로 주목받았던 '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옥택연 2명의 농촌생활만으로 이같은 성적을 일궈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또한 1년 장기 프로젝트라는 tvN의 또 다른 시도로 향후 성적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삼시세끼'의 다음 시간으로 Mnet·tvN에 동시편성된 '슈퍼스타K6'는 시청률 3.34%를 기록하며 3%를 기록한 지난회보다 0.34%포인트 상승했다. '슈퍼스타K6'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가 긴장감있게 펼쳐졌으며 김필 vs 곽진언의 결승전은, 간발의 차이로 곽진언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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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미생' '슈퍼스타K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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