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솔로앨범, '라스' 형들에 독설 많이 들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22 09: 38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 "'라디오스타' MC 형들에게 농담으로 독설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의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서 OSEN과 만나 "MC로 활약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형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규현은 "솔로 앨범 나오기 전에 형들께서 농담으로 독설을 많이 해줬다. 종신이 형이 "50위, 50위권 안에 들겠다"라고 하셨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들었다. 어떻게 보면, 1등도 50위권 안이다. 부정적인 말을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형님들이 해준 이야기도 내게는 나쁘게 들리지 않았다"라면서 "그리고 나는 구라 형에게도 욕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왠지 구라 형 욕은 들으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규현은 첫 번째 솔로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로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에서도 1위 트로피를 받았다.
'광화문에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규현은 "개인적으로 발라드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많은 분들도 유독 가을만 되면 댄스나 힙합보다는 발라드를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도 봄에는 달달한 노래를 듣고 싶고, 여름에는 신나는 곡 듣고 싶은 것처럼, 정말 가을이 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규현은 솔로 앨범 발표 기념 가을음악회를 열고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솔로 2집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웃음). 곡을 지금부터 수집하려고 한다. 이번 앨범도 오래 전부터 많이 준비하고, 회사에게 물어보면서 곡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지금부터 천천히 조금씩 준비하고 싶다. 서른 전에 한 번 더 나왔으면 좋겠다. 그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또 규현은 앞으로의 활동 각오에 대해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래하고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규현의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에코브릿지, 히트 작곡가 윤영준, 인기 작사가 양재선,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유명 작곡, 작사진이 참여했다. 규현의 자작곡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한 독백체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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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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