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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조던, 켄 그리피 JR에 사인 요청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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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은 위대한 인물을 알아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이하 한국시간) ‘MLB Fan Cave’를 통해 1993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조던이 등장한다. 조던은 사인을 해주던 도중 바닥에 놓인 배트 중 하나를 골라 그리피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한다. 그리피는 망설임 없이 흔쾌히 사인을 해준다. 이어 조던이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사인을 한 뒤 이를 그리피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던은 1984년부터 14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하며 통산 3만2292득점(통산 3위)을 기록하는 등 농구 황제로 군림했다. 그는 1993년 이후엔 농구 선수 은퇴와 함께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그리피 역시 메이저리그에 있어서 ‘전설’로 통하는 선수. 22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4리 630홈런 184도루 1836타점 1662득점을 마크하며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했다. 그는 총 13차례에 올스타에 뽑히고 1990년부터 10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선 이 둘의 만남을 빗대어 ‘위대한 인물은 위대한 인물을 알아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영상은 켄 그리피 주니어의 생일을 맞아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OSEN

<사진> MLB Fan Cave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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