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수아레스 자서전 옆에 모형 틀니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22 16: 06

영국 리버풀의 한 서점에 비치된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의 자서전 옆에 놓인 모형 틀니가 SNS에서 화제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SB네이션’에는 ‘수아레스 자서전 옆에 놓인 모형 틀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 속 사진에는 리버풀에 위치한 한 서점에서 수아레스의 자서전 ‘Crossing the line'을 판매하면서 옆에 모형 틀니 3개를 함께 전시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핵이빨’ 수아레스를 상징하는 것.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대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기행을 저질렀다. 수아레스는 이 사건까지 총 세 차례 상대 수비수를 깨물었다. 이 사건으로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9경기 출전 정지 및 4개월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중징계 속에서도 6500만 파운드(약 110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에이스’ 수아레스의 이적과 함께 리버풀은 올 시즌 11위에 처지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결국 수아레스를 조롱하는 이 사진은 쓰라린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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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네이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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