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풀타임' 윤석영, 달라진 입지와 평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3 06: 59

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달라진 입지를 과시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EPL 1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후반 33분 무사 시소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QPR의 레프트백 윤석영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리버풀전을 기점으로 아스톤 빌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전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특히 중동 2연전의 A매치를 소화한 뒤 이날도 풀타임을 뛰며 해리 레드냅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팀 내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까지 찬밥 신세였던 윤석영이지만 QPR의 연이은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고, 한 번 잡은 기회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도리어 단단히 부여잡은 모습이다. 팀 내 위상뿐 아니라 영국 현지 언론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윤석영에게 "충분히 견고했다"는 평가와 함께 5점을 부여했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낮은 평점은 피하지 못했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윤석영에게 진 팀 선수에겐 상당히 높은 7.5점을 줬다. 리차드 던(8.0점)과 조이 바튼(7.9점), 로버트 그린(7.6점)에 이은 팀 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윤석영이 영국 무대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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