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위아래', 세달만에 역주행..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23 08: 52

EXID의 '위아래'가 공개 3달만인 최근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20위권에 안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말 공개된 이 곡은 23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등에서 2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중. 지난 20일경부터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며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불과 4일만에 20위권까지 진입한 것이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이후 가장 인상적인 역주행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역주행의 비결은 멤버 하니의 '직캠'으로 볼 수 있다. 지상파 무대와 달리 노골적인 성묘사가 담겨있는 행사 무대 퍼포먼스가 동영상으로 SNS에 퍼지면서 뒤늦게 이 곡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특히 멤버 하니를 중심으로 찍은 팬들의 '직캠'이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기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수위를 넘어버린 몇몇 섹시 그룹들이 냉랭한 반응을 얻으면서 선정적인 퍼포먼스의 위력도 다했다는 평도 나왔지만, 역시나 '야한' 콘텐츠는 통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 셈이기도 하다.
역주행에 성공한 EXID는 지난 22일 서울 대학로와 홍대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치며 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