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PD “환희 모창자, 상처받고 이 악물고 연습”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3 09: 33

‘히든싱어3’ 조승욱 PD가 생방송 진출 티켓을 거머쥔 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에 대해 “이 악물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JTBC ‘히든싱어3’의 조승욱 PD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도 박현빈 모창능력자 김재현처럼 칼 갈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조승욱 PD는 “박민규가 굉장히 막강한 라이벌이었는데 환희 편 방송 후 기사 댓글에 ‘닭발 사장이 더 똑같은데 왜 박민규가 준우승 했냐’는 반응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다 잘했고 현장에 있던 판정단의 판단으로 결정된 건데 좋지 않은 반응으로 박민규가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를 악물고 연습했더라. 아무도 박민규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거라 생각 못했는데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고 말했다.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는 지난 22일 방송된 ‘히든싱어3’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과 B조로 편성됐다. 임재용이 이재훈의 음색, 외모까지 닮아 많은 시청자들이 B조 1위로 생방송에 진출할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박민규가 환희 편보다 발전한 모창실력을 선보이며 충격을 선사, 임재용을 9표 차이로 제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한편 ‘히든싱어3’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박현빈, 환희, 이승환 모창능력자가 진출한 가운데 시즌3 ‘킹 오브 히든싱어’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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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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