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인터스텔라' 암표 추적 나선다.."조치 취할 예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24 10: 20

멀티플렉스 CGV 측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암표 추적에 나선다.
CGV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티켓 재판매 제보 및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암표 제보 및 일반 관객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CGV 측은 "최근 특정영화('인터스텔라' 아이맥스 등)에 대한 예매티켓 재판매 행위에 따른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고객님들의 관람 환경을 해치는 행위에 대한 고객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를 통해 해당 판매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예매번호 혹은 해당 거래화면 캡처 등 필요)"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판매자로 적발될 경우 해당 아이디에 대한 사용제한 및 강제탈퇴, 예매취소 등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면서 "또한 거래 시 사기피해 사례도 접수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객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지에 대해 CGV 측은 "특히 '인터스테라' 아이맥스 암표가 현재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심가는 아이피(IP) 리스트는 확보해 놓은 상태이지만 떠도는 이야기처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은 아니다.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강제탈퇴 등의 내부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터스텔라' 개봉 이후 온라인상에는 '인터스텔라'의 아이맥스 티켓을 적게는 몇 천 원 이상부터 많게는 4만 원까지 파는 등 암표상이 등장,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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