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5주째 여자골프 세계 1위…리디아 고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4 14: 07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박인비는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이날 끝난 201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공동 2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등 3관왕의 자리를 내줬지만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루이스가 2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지난주 9.21점으로 2위 루이스의 10.85점에 1.64점 뒤졌던 리디아 고는 이번 주 10.27점이 되면서 루이스(10.63점)와의 격차를 0.36점으로 좁혔다.
2015시즌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김효주(19, 롯데)와 백규정(19, CJ오쇼핑)은 나란히 한 계단 오른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남자프로골프에서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위를 사수했고, 애덤 스콧(호주)과 버바 왓슨(미국)은 3, 4위로 한 계단씩 떨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4위, 케빈 나(31)는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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