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48점' 현대건설, 풀세트 끝 GS칼텍스 제압... 3연승 질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4 19: 36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풀세트 혈투 끝에 서울 GS칼텍스 Kixx를 제압하고 쾌조의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0, 23-25, 25-23, 15-1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3연승을 질주했고 GS칼텍스는 또다시 풀세트 접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승리의 주역은 폴리(48득점, 블로킹 3개)였다. 또한 양효진(16득점, 블로킹 5개)은 물론 고비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준 황연주(10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37득점)와 한송이(20득점, 블로킹 5개)가 분전했으나 잦은 범실에 발목을 잡혀 패하고 말았다.

1, 2세트를 나눠 가진 두 팀은 3세트서 GS칼텍스가 표승주와 한송이, 이소영 등의 잇딴 공격을 앞세워 23-25로 가져가면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 현대건설이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같은 스코어로 승리해 2-2 균형을 되찾았고 마지막 5세트서 앞서나가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4-12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마지막 폴리의 백어택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점수로 연결한 양철호 감독의 장외 보조가 제대로 통하면서 혈투의 승자는 현대건설이 됐다. GS칼텍스는 풀세트 승부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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