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동점골' 사우스햄튼, 아스톤 빌라와 1-1...2위 유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5 06: 53

사우스햄튼이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사우스햄튼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36분 나다니엘 클라인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사우스햄튼은 8승 2무 2패(승점 26)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 선두 첼시(승점 32)를 뒤쫓았다. 5연승 행진은 마감했다.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톤 빌라는 간판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시에런 클라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우스햄튼은 주도권을 잡고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체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36분 우측면 수비수 클라인이 팀을 구해냈다. 박스 안에서 라이언 버틀랜드의 크로스를 오른발 천금 동점골로 연결했다.
사우스햄튼은 이후 결승골을 노리며 파상 공세를 벌였다. 하지만 끝내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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