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리버풀에 필요한 수아레스 대체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5 07: 35

영국 언론이 리버풀에 필요한 루이스 수아레스(27, FC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손흥민(22, 레버쿠젠)을 꼽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 스포츠 25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손날두가 리버풀에 필요한 수아레스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한국 대표인 그는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양쪽 날개에서도 뛸 수 있다"고 활용 가치를 높이 샀다.

또 "빠르고 지능적인 손흥민은 역습 시 가장 효과적인 선수다"라며 "이미 독일에서는 손날두(손흥민+호날두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전에 리버풀과 연결됐던 가가와 신지가 EPL 적응 실패로 분데스리가로 돌아간 전례가 있어 손흥민의 영입에 주저할 수 있다"면서도 "마리오 발로텔리가 지금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리버풀 또한 수아레스 이적 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영입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불안한 수비진과 함께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며 EPL 1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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