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 "이청용, 경이로운 선수" 극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5 07: 48

닐 레넌 볼튼 감독이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에게 '경이로운 선수'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청용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풀 불름필드 로드서 열린 2014-2015 챔피업십(2부리그) 18라운드 블랙풀과 경기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당시 0-1로 뒤지던 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동점골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이청용은 지난 1일 노리치전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레넌 감독의 신뢰도 두둑하다. 그는 25일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를 통해 "이청용은 경이로운 선수다. 한국 선수들은 그들만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거 셀틱(스코틀랜드)에서 기성용, 차두리, 나카무라 슌스케 등 아시아 선수들을 지도했던 레넌 감독은 "난 셀틱에서 기성용, 차두리와 나카무라를 데리고 있었다. 그들은 장거리 원정에서 복귀한 뒤 하루 만에 회복해 다시 뛸 준비가 돼 있었다. 그들의 태도는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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