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전라 노출로 하루종일 낚시..잊을수없는 추억"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26 16: 56

배우 한석규가 하루 종일 전라 상태로 낚시를 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제작보고회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하루종일 있었는데 평생 가지고 있는 추억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살면서 기억에 남는 건 옷을 전혀 입지 않은 때가 기억난다. 낚시할 때 였는데 20대였다. 소양댐에서 낚시하다가 장마 기간이었는데 그 장소에는 육로가 없어서 사람이 없었다. 그장소에서 비를 맞으며 옷을 다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비 맞으면서 하루 종일 지낸적 있는데 그 기분은 평생 가지고 있는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옷이라는게 평상시 옷에 대한 그런게 없다. 옷도 늘 배우라는 직업이지만 늘 옷이 나를 힘들게 하고 불편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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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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