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이상민, "37분 동안은 가장 잘한 경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6 21: 14

"37분 동안은 이번 시즌 중 가장 잘한 경기였다."
이상민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 홈경기서 69-72로 패배했다. 삼성은 SK와 접전 속에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최근 9연패를 당한 삼성은 4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야 했다.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 고맙다. SK는 상위팀인 만큼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만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 속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잘해줬다"고 강조하면서 "시작부터 활동량도 많았다. 하지만 4쿼터에 1~2개의 반칙이 불어졌으면 좀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심판이 신이 아닌 만큼 그런게 아쉽다. 37분 동안은 이번 시즌 중 가장 잘한 경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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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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